후련함과 아쉬움 교차한 시험장..."좋은 결실 소망"

후련함과 아쉬움 교차한 시험장..."좋은 결실 소망"

2025.11.13. 오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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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 시험이 끝나고, 시험장 앞에는 후련함과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이날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들은 오랜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소망했습니다.

긴장됐던 수능날 풍경을 표정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결전을 앞둔 수능 날 아침, 이른 시간부터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아자! 아자! 배문 파이팅!"

오늘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도 각오를 다집니다.

[강민혁 / 서울 용산고등학교 : 긴장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1년 동안 잘 준비해 온 만큼 제가 해온 것 잘 시험장에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경찰의 막판 호송작전까지 벌어지고, 시험이 시작되자 학교 주변엔 종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어느새 학교 앞은 가족들로 가득합니다.

웃음과 후련함,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 수험생들은 부모님 품에 안겨 긴장된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정승원 / 서울 성동고등학교 : 되돌아보면 고난밖에 없었는데 지금 수능 보고 나와서 다시 생각해 보니 꽃길만 있었다.]

[김의진 / 학부모 :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그냥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씩씩하게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직 대학 입학까지 갈 길이 남았지만, 오늘만큼은 해방감을 즐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성주 / 서울 성동고등학교 : 후련했던 것 같아요. 열심히 놀자!]

수년 동안 애써온 수험생들,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윤소정 심원보 구본은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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