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하루 앞으로..."수험표 받고 시험장 확인하세요"

수능 하루 앞으로..."수험표 받고 시험장 확인하세요"

2025.11.12.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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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13일)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오늘 아침부터 수험표가 배부되고, 오후엔 각 시험장에서 예비소집도 실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수능이 하루 전날, 수험생들이 꼭 챙겨야 할 것은 뭐가 있나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내일 수능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에게 수험표를 배부하고 있습니다.

수험표는 수능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받습니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N수생, 검정고시생은 모교에 원서 접수를 했다면 모교에 가서 받고, 교육지원청에 접수했으면 지원청으로 가거나, 지원청이 미리 안내한 학교에서 수령합니다.

오늘 아침, 몇몇 학교에서는 후배들이 내일 시험을 볼 선배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보내는 이른바 '장행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막상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수험생들 긴장이 많이 될 텐데, 오늘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내일 시험을 볼 고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예비소집에는 가보는 게 좋습니다.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지만, 창문에 적힌 자신의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해 보면 내일 아침 당황해서 헤매지 않을 수 있겠죠.

자신이 볼 선택과목이 수험표와 시험장에 모두 맞게 기재돼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장에 들고갈 가방을 쌀 땐 수험표와 신분증은 미리 잘 챙겨두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신분증은 사진이 붙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 여러 가지가 가능한데, 모바일 신분증은 안 됩니다.

또 혹시라도 수험표를 분실할 경우 응시원서와 같은 사진이 있으면 시험장에서 재발급 가능하니까요, 사진도 한 장 챙겨두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반대로 가지고 가면 안 되는 물건도 있을 텐데, 반입했다가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가 된다고요.

[기자]
네, 시험장에 가지고 갔다가 깜빡하고 제출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 되는 물건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휴대전화는 물론이고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도 안 됩니다.

시계도 스마트워치는 안 되고, 시침,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가능합니다.

만약 시험장에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험 전에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하면 됩니다.

수능 시험은 8시 40분에 시작하지만, 30분 전인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일단은 무조건 8시 10분까지 와서 감독관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내일 아침 시험장 앞에 혼란을 막기 위해 교문 앞까지 차로 올 순 없고, 200m 앞에서 내려 걸어가야 합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모두 55만 4천여 명에 달합니다.

황금돼지띠 고3 학생들 숫자가 여느 해보다 많고, 검정고시 출신과 N수생 등 총 졸업생도 늘었는데요.

큰 혼란 없이 모두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각 고사장에서도 마지막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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