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양성 내년 1조4천억 투입...대학 정원도 늘린다

정부가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고등 교육에 1조 4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에 초중등 AI 교육에 9천억 원, 대학 등 고등 교육에 5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인공지능 핵심 인재가 일찍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5년 반 만에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마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신설하고 거점 국립대를 AI 거점대학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입니다.

또 AI 전공과 AI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대학과 대학원의 정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초중등 단계에서는 과학, 기술, 공학, 인문, 예술, 수학 융합 교육(STEAM)을 강화하고, AI 중점 초·중·고등학교를 올해 730곳에서 2028년까지 2천 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