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지청장들 "대장동 항소 포기, 납득할 만한 설명 필요"

일선 지청장들 "대장동 항소 포기, 납득할 만한 설명 필요"

2025.11.10.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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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일선 지청장들도 항의성 글을 게시했습니다.

하담미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장을 비롯한 일선 지청장 8명은 오늘(10일) 검찰 내부망에 입장문을 내고,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지시에 이른 경위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면 검찰의 존재 이유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진우 중앙지검장과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설명만으로는 수사팀과 공판팀, 중앙지검의 의견을 뒤집고 이례적으로 항소를 포기하게 된 경위가 설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년에 걸쳐 국민적 관심 속에 진행된 중대 부패범죄 사건에서 수사·공판팀의 만장일치 항소 의견이 합리적 설명 없이 반영되지 않은 거로 보이는 만큼,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의 납득할 만한 설명과 지위에 걸맞은 자세를 촉구한다고 반발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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