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신혼가전 대금 사기' LG전자 대리점 지점장 출국금지...도주 경로 추적

단독 경찰, '신혼가전 대금 사기' LG전자 대리점 지점장 출국금지...도주 경로 추적

2025.11.05.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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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혼부부들의 가전 구매 대금을 가로챈 뒤 도주한 LG전자 대리점 지점장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재를 파악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경찰은 사기 혐의 등을 받는 LG전자 대리점 지점장 A 씨가 강원도 강릉지역으로 도주한 정황을 포착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동시에 관계기관에 공조를 요청하는 등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 씨에 대한 금융·통신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분석하면서 행적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지난 주말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고객 피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보상하겠다며, 정확한 고객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구체적인 보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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