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 구속집행정지 인용...7일까지 일시 석방 [현장영상+]

[앵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조금 전에 석방되는 화면 함께 보고 계십니다.

지금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를 쓰고 가방을 품에 안고 있는 그런 화면인데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7일, 그러니까 3일간 16시까지 석방이 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가 이 기간 동안 병원 치료를 받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학자 총재,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건네고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가 됐는데요.

오는 7일, 그러니까 오는 금요일 오후 4시까지 석방이 결정됐습니다.

이 구속집행정지는 피고인에게 중병이나 긴급하게 석방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될 때 일시적으로 석방하는 제도인데요.

효력이 바로 발생하고요.

보석과는 달라서 보증금 납부 조건도 없습니다.

지난 1일 건강상의 사유를 들어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요.

앞서 한 총재, 특검 출석 과정부터 고령과 심장질환을 이유로 특검 소환에 불응을 했었고 구속 이후에는 구속적부심도 신청한 바 있습니다.

조금 전 한학자 총재가 일시적으로 석방되는 장면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인데요.

한 총재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공모해서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면서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로 지난달 10일 구속기소됐습니다.

2022년 4월에서 7월 통일교 단체장은 1억 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서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건네면서 교단 현안 청탁에 관여한 혐의도 있습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건강상 사유를 들어서 지난 1일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고요.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서 오는 7일 이번 주 금요일 오후 4시까지 일시 석방을 결정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