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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각종 청탁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집행정지를 인용했습니다.
일시 석방되는 기한은 오는 7일까지인데, 한 총재는 이 기간 병원 치료를 받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먼저, 한학자 총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법원은 오늘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기한은 오는 7일 16시까지인데, 이 기간 한 총재는 일시 석방됩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가 병원 치료를 받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구속집행정지는 피고인에게 중병 등 긴급하게 석방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될 때 일시 석방하는 제도입니다.
결정 즉시 효력이 발생하고, 보석과는 달리 보증금 납부 조건은 없습니다.
앞서 한 총재는 특검 출석 과정부터 고령과 심장 질환을 이유로 특검 소환에 불응했고, 구속 이후에는 구속적부심도 신청했습니다.
특검은 조금 전 한 총재에 대한 석방지휘를 내렸고, 한 총재는 곧 서울구치소를 나올 거로 보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 일가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인 거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김건희 씨 모친인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특가법상 국고손실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함께 도착한 두 사람은 특검 수사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양평 공흥지구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을 벌일 당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특혜 의혹 외에도 두 사람의 증거 은닉과 수사 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오늘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로 전환된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이 특검에 두 번째로 출석했습니다.
[앵커]
특검이 김건희 씨 보석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특검 관계자는 오늘 김건희 씨의 보석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가 증인과 접촉할 가능성 등 증거인멸 우려가 충분하고, 구속 사유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앞서 김 씨 측은 어제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 등이 악화하고 있어 적절한 치료와 방어권 행사를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며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씨가 현재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고, 특검의 공소권 남용 여지가 있는 데다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도 함께 내세웠습니다.
김 씨의 다음 재판은 내일 오전 10시 10분으로 예정돼 있는데, 재판부가 내일 재판에서 보석 심문 기일을 지정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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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각종 청탁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집행정지를 인용했습니다.
일시 석방되는 기한은 오는 7일까지인데, 한 총재는 이 기간 병원 치료를 받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먼저, 한학자 총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법원은 오늘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기한은 오는 7일 16시까지인데, 이 기간 한 총재는 일시 석방됩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가 병원 치료를 받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구속집행정지는 피고인에게 중병 등 긴급하게 석방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될 때 일시 석방하는 제도입니다.
결정 즉시 효력이 발생하고, 보석과는 달리 보증금 납부 조건은 없습니다.
앞서 한 총재는 특검 출석 과정부터 고령과 심장 질환을 이유로 특검 소환에 불응했고, 구속 이후에는 구속적부심도 신청했습니다.
특검은 조금 전 한 총재에 대한 석방지휘를 내렸고, 한 총재는 곧 서울구치소를 나올 거로 보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 일가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인 거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김건희 씨 모친인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특가법상 국고손실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함께 도착한 두 사람은 특검 수사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양평 공흥지구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을 벌일 당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특혜 의혹 외에도 두 사람의 증거 은닉과 수사 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오늘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로 전환된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이 특검에 두 번째로 출석했습니다.
[앵커]
특검이 김건희 씨 보석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특검 관계자는 오늘 김건희 씨의 보석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가 증인과 접촉할 가능성 등 증거인멸 우려가 충분하고, 구속 사유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앞서 김 씨 측은 어제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 등이 악화하고 있어 적절한 치료와 방어권 행사를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며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씨가 현재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고, 특검의 공소권 남용 여지가 있는 데다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도 함께 내세웠습니다.
김 씨의 다음 재판은 내일 오전 10시 10분으로 예정돼 있는데, 재판부가 내일 재판에서 보석 심문 기일을 지정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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