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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약 넉 달 만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계엄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첫 소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준수 기자!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나온 건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처음이죠.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달 말 특검이 체포방해 혐의로 처음으로 기소한 재판엔 나온 적이 있습니다.
다만, 내란 재판에 16차례 연속 불출석해왔는데요.
지난 7월 재구속 된 뒤로 내란 재판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주요 증인인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에 대한 신문이 이뤄지는 만큼, 직접 법정에 출석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해 온 인물입니다.
재판 시작 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향후 출석을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불출석에 대한 불이익은 피고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목소리를 내진 않았지만, 곽 전 사령관 증인 신문 과정에서 변호인단과 중간중간 논의하며 재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내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네, 국회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특검에 처음으로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추 전 대표는 특검에 출석하며 무도한 정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추 전 대표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의원들이 모일 장소를 잇달아 바꿨던 배경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혹을 부인해 온 추 전 대표는 오늘 충분히 답변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계엄 당일 추 전 대표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내역도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오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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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약 넉 달 만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계엄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첫 소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준수 기자!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나온 건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처음이죠.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달 말 특검이 체포방해 혐의로 처음으로 기소한 재판엔 나온 적이 있습니다.
다만, 내란 재판에 16차례 연속 불출석해왔는데요.
지난 7월 재구속 된 뒤로 내란 재판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주요 증인인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에 대한 신문이 이뤄지는 만큼, 직접 법정에 출석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해 온 인물입니다.
재판 시작 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향후 출석을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불출석에 대한 불이익은 피고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목소리를 내진 않았지만, 곽 전 사령관 증인 신문 과정에서 변호인단과 중간중간 논의하며 재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내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네, 국회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특검에 처음으로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추 전 대표는 특검에 출석하며 무도한 정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추 전 대표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의원들이 모일 장소를 잇달아 바꿨던 배경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혹을 부인해 온 추 전 대표는 오늘 충분히 답변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계엄 당일 추 전 대표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내역도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오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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