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화살로 고양이 쏜 용의자 특정..."이웃 주민"

단독 경찰, 화살로 고양이 쏜 용의자 특정..."이웃 주민"

2025.10.30.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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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에서 고양이에게 화살을 쏴 다치게 한 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됐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오후 3시쯤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 있는 농장에서, 돌보던 고양이가 몸에 화살이 꽂힌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장비는 사냥용과 여가용으로 널리 쓰이는 컴파운드 활로, 일반 활에 비해 조준이 쉽고 위력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로 특정된 A 씨는 고양이를 돌보던 신고자의 이웃 주민으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거 신고자에 대한 주거침입과 폭행 등 혐의로 수사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을 조사해 결과에 따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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