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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영부인 교환 건과 관련해 손님이 올 거란 말을 들었다는 샤넬 직원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샤넬 직원 서 모 씨는 오늘(27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네 번째 공판 기일에 출석해 아침 브리핑이 끝난 뒤 점장으로부터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 씨는 지난 2022년 7월 8일 서울 청담동 샤넬 매장에 방문한 손님에 대해 두 명 다 여성이었다며, 한 명은 단발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측은 수사 결과 짧은 머리 고객은 김건희 씨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지만, 서 씨는 얼굴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서 씨는 당시 샤넬 매장은 한두 시간 대기하다가 입장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당시 영부인 손님 일행은 대기 없이 입장했다고 증언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이 일행이 샤넬 클래식 라지 가방을 한 사이즈 작은 가방으로 교환하려 했지만, 방침상 가방을 직접 구매한 고객이 아니면 차액을 돌려줄 수 없어 추가금을 내고 다른 가방을 구매해갔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앞서 김건희 씨 3차 재판에 나온 다른 샤넬 직원 문 씨의 진술과 마찬가지로 당시 유 전 행정관이 무선 이어폰을 낀 채 샤넬 제품 여러 개를 상대방에게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3일 한 차례 더 재판을 진행한 뒤 11월 17일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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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직원 서 모 씨는 오늘(27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네 번째 공판 기일에 출석해 아침 브리핑이 끝난 뒤 점장으로부터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 씨는 지난 2022년 7월 8일 서울 청담동 샤넬 매장에 방문한 손님에 대해 두 명 다 여성이었다며, 한 명은 단발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측은 수사 결과 짧은 머리 고객은 김건희 씨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지만, 서 씨는 얼굴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서 씨는 당시 샤넬 매장은 한두 시간 대기하다가 입장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당시 영부인 손님 일행은 대기 없이 입장했다고 증언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이 일행이 샤넬 클래식 라지 가방을 한 사이즈 작은 가방으로 교환하려 했지만, 방침상 가방을 직접 구매한 고객이 아니면 차액을 돌려줄 수 없어 추가금을 내고 다른 가방을 구매해갔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앞서 김건희 씨 3차 재판에 나온 다른 샤넬 직원 문 씨의 진술과 마찬가지로 당시 유 전 행정관이 무선 이어폰을 낀 채 샤넬 제품 여러 개를 상대방에게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3일 한 차례 더 재판을 진행한 뒤 11월 17일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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