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 시도
특검 "계엄 당시 황교안 전 총리의 행적 수사"
"종북주사파·부정선거 세력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특검 "계엄 당시 황교안 전 총리의 행적 수사"
"종북주사파·부정선거 세력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AD
[앵커]
내란 특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강제수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는 계엄 당시 SNS 글을 올려 내란을 선전·선동한 혐의를 받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특검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이 오늘 오전부터 황 전 총리 자택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지난해 계엄 당시에 있었던 황교안 전 총리의 행적에 대한 수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거나,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렸습니다.
박 특검보는 또 내란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과의 공모관계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법원에선 오늘 한덕수 전 총리의 재판이 있죠? 재판부가 특검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네 번째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오전에 재판부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추가한 특검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는데요.
따라서 재판부가 한 전 총리에게 적용된 혐의 하나를 선택해 유죄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검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같지만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에 가담하기로 결심하고 범행했다는 내용을 더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달 안에 한 전 총리의 재판을 마칠 계획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엔 오늘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김 전 비서실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첫 특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이 전 장관을 대사로 임명하면 문제가 될 거란 생각을 못 했는지 묻자, 특검에서 밝히겠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특검은 공수처가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제 식구 감싸기'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박석일 전 부장검사를 불렀고, 내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변지영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내란 특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강제수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는 계엄 당시 SNS 글을 올려 내란을 선전·선동한 혐의를 받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특검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이 오늘 오전부터 황 전 총리 자택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지난해 계엄 당시에 있었던 황교안 전 총리의 행적에 대한 수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거나,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렸습니다.
박 특검보는 또 내란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과의 공모관계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법원에선 오늘 한덕수 전 총리의 재판이 있죠? 재판부가 특검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네 번째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오전에 재판부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추가한 특검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는데요.
따라서 재판부가 한 전 총리에게 적용된 혐의 하나를 선택해 유죄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검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같지만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에 가담하기로 결심하고 범행했다는 내용을 더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달 안에 한 전 총리의 재판을 마칠 계획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엔 오늘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김 전 비서실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첫 특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이 전 장관을 대사로 임명하면 문제가 될 거란 생각을 못 했는지 묻자, 특검에서 밝히겠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특검은 공수처가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제 식구 감싸기'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박석일 전 부장검사를 불렀고, 내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변지영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