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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합니다.
앞서 체포됐다가 법원에서 체포적부심 인용 결정을 하며 석방된 지 23일만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진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저도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오면서 경찰을 보면 안심하고 경찰서를 보면 이제 든든하게 시민을 지켜주겠구나.
나의 안전을 지켜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 제가 영등포경찰서 유치장, 한 두세 평 정도 될까요.
거기서 2박 3일 지내고 보니까 이렇게 경찰이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겠구나.
이것은 정말 위험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소위 후진국과 또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에서 취재를 하면서 후진국에서 보면 경찰이 간섭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선진국에서는 경찰을 보면 안심하고 나를 지켜주겠구나 하는 생각에 반가운 그런 마음을 가졌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경찰을 보면 어떤 느낌을 가지느냐 하면 불안합니다.
공포를 느낍니다.
언제 나를 잡아가둘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저 같은 사람한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자유시민 모두에게, 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됐습니다.
그런 나라가 됐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기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조원철 법제처장이라는 자가 심지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이 된 사건에 대해서 무죄라고 주장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됐습니다.
이게 법치국가입니까?
법을 해석하는 자가 대법원에서, 3심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사건에 대해서 무죄라고 주장하는 그런 나라가 됐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 이제 믿을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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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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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오면서 경찰을 보면 안심하고 경찰서를 보면 이제 든든하게 시민을 지켜주겠구나.
나의 안전을 지켜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 제가 영등포경찰서 유치장, 한 두세 평 정도 될까요.
거기서 2박 3일 지내고 보니까 이렇게 경찰이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겠구나.
이것은 정말 위험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소위 후진국과 또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에서 취재를 하면서 후진국에서 보면 경찰이 간섭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선진국에서는 경찰을 보면 안심하고 나를 지켜주겠구나 하는 생각에 반가운 그런 마음을 가졌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경찰을 보면 어떤 느낌을 가지느냐 하면 불안합니다.
공포를 느낍니다.
언제 나를 잡아가둘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저 같은 사람한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자유시민 모두에게, 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됐습니다.
그런 나라가 됐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기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조원철 법제처장이라는 자가 심지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이 된 사건에 대해서 무죄라고 주장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됐습니다.
이게 법치국가입니까?
법을 해석하는 자가 대법원에서, 3심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사건에 대해서 무죄라고 주장하는 그런 나라가 됐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 이제 믿을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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