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내연 고백한 이후 노소영과 이혼 소송
최 회장의 ’SK그룹 주식’ 재산 분할 대상 여부 쟁점
최 회장 측 "결혼 전 부친에게 물려받은 특유재산"
최 회장의 ’SK그룹 주식’ 재산 분할 대상 여부 쟁점
최 회장 측 "결혼 전 부친에게 물려받은 특유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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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조 원대 재산 분할이 걸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결론이 내일 나옵니다.
경영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법원 판단의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기업 총수와 전 대통령 딸의 이혼 소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연을 고백한 이후 지난 2017년 조정을 신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되는데 첫 번째는 최 회장이 가지고 있던 SK그룹 주식을 재산 분할 대상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최 회장 측은 SK 주식은 결혼하기 전에 부친에게 물려받은 만큼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특유재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측은 내조와 대외 활동으로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는 입장입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665억 원을 주라고 판결했는데 2심에서 판단이 뒤집혔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무려 1조 3천808억 원을 지급하라며 노 관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노 관장의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300억 원이 SK그룹으로 흘러들어 갔는지, 성장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도 중요한 쟁점입니다.
최태원 회장이 이혼 조정을 신청한 이후 8년 넘게 이어진 이른바 세기의 이혼 소송,
천문학적 금액의 재산분할이 걸려 SK그룹에 미치는 영향도 클 수밖에 없는 만큼 대법원 판단이 주목됩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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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대 재산 분할이 걸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결론이 내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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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와 전 대통령 딸의 이혼 소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연을 고백한 이후 지난 2017년 조정을 신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되는데 첫 번째는 최 회장이 가지고 있던 SK그룹 주식을 재산 분할 대상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최 회장 측은 SK 주식은 결혼하기 전에 부친에게 물려받은 만큼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특유재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측은 내조와 대외 활동으로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는 입장입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665억 원을 주라고 판결했는데 2심에서 판단이 뒤집혔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무려 1조 3천808억 원을 지급하라며 노 관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노 관장의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300억 원이 SK그룹으로 흘러들어 갔는지, 성장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도 중요한 쟁점입니다.
최태원 회장이 이혼 조정을 신청한 이후 8년 넘게 이어진 이른바 세기의 이혼 소송,
천문학적 금액의 재산분할이 걸려 SK그룹에 미치는 영향도 클 수밖에 없는 만큼 대법원 판단이 주목됩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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