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2차 공판에서 "수익 40% 분배" 녹취 공개

김건희 2차 공판에서 "수익 40% 분배" 녹취 공개

2025.10.15.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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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2차 공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당시 김 씨가 수익 40%를 주기로 했다고 말하는 통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5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재판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김건희 씨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관리했던 증권사 직원 박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특검 측은 김건희 씨가 박 씨에게 수익 40%를 주기로 했다고 말하는 통화 녹취를 재생한 뒤, 박 씨에게 이익금 40%를 주기로 약정한 거로 보이는데 맞느냐고 물었고 박 씨도 그렇게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단기간 25억 원이 예치된 증권계좌를 타인에게 맡기고 수익을 6대 4로 나눈 것이 일반적이냐는 질문에는 일반적이진 않지만, 시장에선 이런 식으로 하는 분들이 많은 거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재판에서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을 최초 제보한 강혜경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대선 조사 비용 집계표 엑셀 파일을 만들라는 명태균 씨 지시가 있었고, 명 씨가 김건희 씨에게 돈을 받아올 거라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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