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수사 검사 "김현지 질책에 변호사 바뀌었다 들어"

이화영 수사 검사 "김현지 질책에 변호사 바뀌었다 들어"

2025.10.14.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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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했던 검사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 교체에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상용 검사는 오늘(14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박 검사는 당시 수사 과정에서 선임돼있던 변호사가 갑자기 사임하고 약속된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유를 물어보니 민주당의 김현지 님으로부터 전화로 질책을 많이 받아 더는 나올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입장이었다가 변호인이 바뀌었을 즈음 검찰의 회유와 압박으로 거짓 진술을 했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부지사는 오늘(14일) 국정감사에서, 새로운 변호사 선임과 진술 변경이 연관됐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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