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수사팀 새로 꾸려야"

백해룡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수사팀 새로 꾸려야"

2025.10.14.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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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백해룡 경정의 합동수사팀 합류를 지시한 가운데, 백 경정은 수사팀을 새로 꾸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백 경정은 오늘(14일) YTN과의 통화에서 공직자로서 인사명령이 있다면 파견은 가겠지만, 지금의 합동수사팀이 불법적이라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경찰, 국세청 등과 함께 서울동부지검에 합동수사팀을 꾸렸는데, 백 경정은 외압을 행사한 주체인 검찰이 '셀프 수사'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반발해왔습니다.

백 경정은 대통령의 의중은 지휘부를 막론하고 성역없이, 실질적으로 수사하라는 취지로 보인다며, 그렇다면 새로운 팀을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세관 마약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은 지난 2023년 백해룡 경정이 이끌던 서울 영등포경찰서 마약 수사팀이 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반입 공모 의혹을 수사하던 중 당시 대통령실과 경찰, 검찰 고위 간부 등의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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