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경찰 해킹 시도 2만 건...최다 IP는 미국"

최근 5년 동안 경찰 조직을 상대로 2만 건 넘는 해킹 시도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경찰에 대한 해킹 시도는 모두 2만 817건 감지됐습니다.

2021년 3천690건에서 지난해 5천45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만 5천483건이 발생해 이미 지난해 전체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해킹 시도를 역추적할 때 감지된 IP 주소 소재지는 미국이 5천4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2천174건, 한국 천778건, 베트남 318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킹은 경찰청 홈페이지나 경찰민원포털 등을 겨냥해 이뤄졌는데, 실제 성공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