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고속도로서 차량 전복...'밀입국 중국인' 검거도

연휴 고속도로서 차량 전복...'밀입국 중국인' 검거도

2025.10.06.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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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가위 전날,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고 뒤집혀 운전자 한 명이 다쳤습니다.

태안에서는 밀입국을 시도한 거로 의심되는 중국인 8명이 새벽 시간,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도로 한편에 승용차 한 대가 완전히 뒤집혀 있습니다.

차에 붙었던 불이 막 꺼진 듯, 하얀 연기도 뿜어져 나옵니다.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근처에서 서울을 향해 달리던 승용차가 전복된 건 어젯밤(5일) 10시 40분쯤입니다.

[경찰 관계자 :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그다음에 전복된 거에요. 사고 정확한 경위는 나중에 일단 치료받으시고….]

이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가 머리 등을 다쳤는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피하다가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구조용 튜브를 들고 물속으로 뛰어든 해양경찰이 위태롭게 매달려있던 남성을 데리고 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천천히 하세요! 오케이, 잘하고 계십니다!"

구조된 60대 남성은 전남 목포시 동명항에서 조업을 마친 뒤 배에서 내려 부두로 이동하다가 바다에 빠진 거로 조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나 부두는 해조류로 인해 미끄러질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6일) 새벽 1시 40분쯤에는 충남 태안 가의도 주변 바다에서 '밀입국 의심 선박'에 타고 있던 중국인 남성 8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공조를 통해 밀입국 혐의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목포해양경찰서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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