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법무부 전 검찰과장 참고인 소환...'합수부 파견' 의혹 수사

특검, 법무부 전 검찰과장 참고인 소환...'합수부 파견' 의혹 수사

2025.10.04.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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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지시 의혹과 관련해 전 법무부 검찰과장을 조사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최근 임세진 전 법무부 검찰국 검찰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임 전 과장을 상대로 계엄 직후 박 전 장관으로부터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검사 파견뿐 아니라 출국금지 인력 대기와 교정시설 수용 여력 확보 등을 법무부 간부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특검은 박 전 장관이 계엄 직후 주재한 법무부 간부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 측은 합수부 검사 파견 검토 지시 등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정당한 업무 수행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연휴 이후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혹은 추가 조사를 이어갈지 결정할 전망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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