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체포' 이진숙 전 위원장 조사 재개

경찰, '체포' 이진숙 전 위원장 조사 재개

2025.10.03.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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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이틀째 조사를 재개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발언하게 된 배경과 이유 등에 대해 자세히 캐묻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보수 유튜브에 출연해 특정 정당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대선을 앞둔 올해 SNS와 국회 발언을 통해 민주당 후보를 낙선하게 할 목적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을 체포해 압송한 경찰은 어제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세 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지만, 이 전 위원장이 심야 조사를 거부하며 추가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진숙 전 위원장은 어제 체포돼 경찰서로 압송되면서 격앙된 어조로 수갑을 찬 손을 흔들어 보이며,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와 경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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