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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다른 중고 거래 이야기입니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에 등장한 판매 글이 누리꾼들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한 중고 거래 플랫폼입니다.
대형 생수 묶음을 판다는 글이 여러 개 발견됩니다.
2ℓ짜리 6개 1묶음을 3천 원에 팔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생수를 모두 사면 깎아주겠다" "꼭 직접 가지러 와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습니다.
개인들이 왜 갑자기 물을 파는 걸까요.
그런데 동네를 봤더니 죄다 강원도 강릉입니다.
지난 여름, 강릉에 가뭄이 심해서 화장실 물도 잠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전국에서 생수 기부 물결이 잇따랐습니다.
모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텐데요.
비가 내리고 가뭄이 해결되자 일부 시민들이 기부받은 생수를 중고 시장에 내다 판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물이 필요한 분은 가져다 쓰시라고 무료 나눔을 하는 분도 있는데요.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미 화가 잔뜩 났습니다.
"기부했더니 푼돈 벌겠다고 선의를 짓밟았다" "내년에 가뭄이 또 생겨서 도와주면 또 판매하나요?"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단적인 예"라면서 꼬집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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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ℓ짜리 6개 1묶음을 3천 원에 팔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생수를 모두 사면 깎아주겠다" "꼭 직접 가지러 와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습니다.
개인들이 왜 갑자기 물을 파는 걸까요.
그런데 동네를 봤더니 죄다 강원도 강릉입니다.
지난 여름, 강릉에 가뭄이 심해서 화장실 물도 잠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전국에서 생수 기부 물결이 잇따랐습니다.
모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텐데요.
비가 내리고 가뭄이 해결되자 일부 시민들이 기부받은 생수를 중고 시장에 내다 판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물이 필요한 분은 가져다 쓰시라고 무료 나눔을 하는 분도 있는데요.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미 화가 잔뜩 났습니다.
"기부했더니 푼돈 벌겠다고 선의를 짓밟았다" "내년에 가뭄이 또 생겨서 도와주면 또 판매하나요?"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단적인 예"라면서 꼬집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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