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천900억 부당이득 의혹' 하이브 방시혁 출국금지

경찰, '1천900억 부당이득 의혹' 하이브 방시혁 출국금지

2025.10.01. 오전 11: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1천900억 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출국금지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 계획이 없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전 하이브 임원들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모펀드는 상장 뒤 주식을 처분하며 차익을 실현했고, 사전에 맺은 계약에 따라 약 1천900억 원을 방 의장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 의장 측은 회사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사옥 등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달 2차례에 걸쳐 방 의장을 조사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