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여의도서 서울불꽃축제...인파로 일대 교통통제

잠시 후 여의도서 서울불꽃축제...인파로 일대 교통통제

2025.09.27.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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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한강공원에서 불꽃축제…강변 ’인산인해’
’명당 선점’ 경쟁 치열…설레는 얼굴로 축제 기다려
돗자리·텐트 ’만반의 준비’…"좋은 추억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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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펼쳐집니다.

백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모이며 일대엔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제 곧 있으면 축제가 시작하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 시간 후면 이곳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일 불꽃 축제가 시작합니다.

해가 저물면 제 뒤로 한강에 설치된 발사대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불꽃을 쏘아 올릴 텐데요.

이른 시간부터 대기한 시민들은 설레는 얼굴로 시간이 빠르게 흐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명당을 잡기 위해 돗자리와 캠핑용 의자, 텐트를 챙기며 만반의 준비를 한 모습이었는데요.

취업 성공 기념으로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러 나온 시민부터, 불꽃놀이를 즐기고 싶어 한달음에 달려온 군포시민까지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 선 겸 / 서울 용산구: 저희가 이번에 다 취업을 하게 됐거든요. 이번 기회에 저희도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수 연 / 경기 군포시: 빨리 (불꽃) 보고 싶은데 지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가지고…. 너무 궁금해요. 얼른 보고 싶어요.]

한국과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불꽃 축제는 저녁 7시 20분부터 웅장한 불꽃 쇼와 함께 문을 엽니다.

주요 연출 구간은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부터 한강철교까진데요.

불꽃이 150m 상공에서 터지기 때문에 이촌과 망원 등에서도 다채로운 밤하늘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인파로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해서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축제로 백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예상되면서, 경찰은 인력 3,400여 명을 동원해 안전관리와 교통통제에 나섰습니다.

우선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동로 1.5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인근 여의나루로와 국제금융로 등 5개 구역도 탄력적 통제가 이뤄져, 주민이나 행사차량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한강대교도 일부 차선 이용이 제한되는데, 특히 축제 관련 장비가 설치되는 원효대교는 내일까지 통제가 이어집니다.

경찰은 불꽃을 보기 위해 한강 교량이나 자동차 전용 대로에서 불법 주정차를 하는 경우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는데요.

늦은 밤까지 일대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여의도 방문 계획이 있다면 교통 상황 미리 확인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정진현 영상편집: 최연호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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