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공간 협소·대량 물 살포 어려워 진압 오래 걸려"

소방 "공간 협소·대량 물 살포 어려워 진압 오래 걸려"

2025.09.27. 오후 12: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초진이 10시간 넘게 걸린 건 내부 공간이 협소해 소방 활동에 제약이 생긴 데다, 서버 보호를 위해 대량으로 물을 뿌릴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긴급구조통제단장인 김기선 대전 유성소방서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전 6시 30분쯤 초진을 완료했지만, 화재 재발 우려가 있어서 대원을 배치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터리와 서버실 간격이 60cm 정도로 매우 좁은 데다, 외벽과 내벽이 있어 연기를 빼내는 작업이 상당히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진압을 위해선 대량의 물을 뿌려야 했지만, 국가 중요 정보인 서버 보호를 위해 최소의 방수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