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 5시간 만에 종료

한학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 5시간 만에 종료

2025.09.22. 오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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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의 각종 청탁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 심사가 5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2일) 오후 6시 반쯤,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쳤습니다.

앞서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휠체어를 타고 법정을 나온 한 총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한 총재는 최후 진술에서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를 잘 모르며, 정치인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1월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김건희 씨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오후 4시부터는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정원주 전 비서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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