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결제' 피의자 "아파트 많은 곳 가라는 지시 받아"

'KT 무단 결제' 피의자 "아파트 많은 곳 가라는 지시 받아"

2025.09.22.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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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 결제 사건 피의자인 40대 중국 교포가 아파트가 많은 곳으로 가라는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차량에 싣고 피해 발생지를 운행한 혐의를 받는 48살 장 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장 씨는 이런 지시에 따라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에 있는 아파트 단지를 돌았고 생활이 어려워 5백만 원을 받는 대가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범행 기간 동선을 추적하고 계좌를 분석하면서 진술의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T 자료를 보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서울 동작구와 서초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도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서울에서 발생한 피해 14건도 이번 사건을 전담하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맡게 됐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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