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해경 순직 사고' 추가 압수수색..."서버 내역 확보"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홀로 구조하다가 숨진 해양경찰관 이재석 경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전담수사팀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오늘(19일) 오전부터 인천 송도동에 있는 해양경찰청 본청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해경청 서버 내역 확보가 마무리되지 않아 다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전담수사팀은 어제 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등을 압수수색 해 상황보고서, 재난안전통신망 녹취록, 현장 영상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압수물에는 수사선상에 오른 해경 관계자의 휴대전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 자료 분석을 토대로 해경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사고 경위와 대응의 적정성,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