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 이틀 만에...60대 등산객, 설악산서 숨진 채 발견

실종 신고 이틀 만에...60대 등산객, 설악산서 숨진 채 발견

2025.09.16. 오후 5: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설악산에서 실종된 60대 등산객이 신고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원 속초시 설악산 공룡능선 인근에서 60대 A 씨가 실종됐다. A 씨 가족의 신고로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23분 쯤 공룡능선 인근 60m 아래 절벽에서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미 A 씨는 숨진 상태였다.

설악산은 지형이 험준하고 위험해 사망 사고가 잦다. 지난 달에는 설악산 몽유도원도에서 암벽을 등반하던 50대 남성 A 씨가 정상 부근에서 약 60m 아래로 추락해 숨졌으며, 지난 5월에도 설악산 서북능선 안산 일원을 오르던 남성이 실족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