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추돌사고로 2명 숨져...교통사고 잇따라

고속도로 추돌사고로 2명 숨져...교통사고 잇따라

2025.09.16.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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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시 고속도로에서 SUV와 화물차 2대가 부딪히는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길을 건너던 남성이 택배 화물차에 치여 숨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화물차가 고속도로를 가로막은 가운데, 차량 밑에는 SUV가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 채 박혀 있습니다.

어젯밤(15일) 9시 40분쯤 청주-영덕 고속도로 청주 방향 문의청남대 휴게소 앞에서 화물차 두 대와 SUV 한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사고 목격자 : (화물차는) 운전석이건 보조석이건 문도 안 열려서 그분은 창문으로 내려드렸고…. (SUV 운전자는) 의식은 없으셨던 거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 후 도로에 멈춰 있던 화물차들을 SUV가 뒤에서 들이받은 거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새벽 1시 10분쯤엔 전북 전주시 산정동에 있는 지하차도를 달리던 택배 화물차가 차도를 건너던 남성을 쳤습니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오후 6시 50분쯤 인천 청라동에 있는 교차로에서는 학원 승합차가 승용차와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승합차 운전자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1명이 찰과상 등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저혈당 쇼크로 인한 의식 저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분쯤 서울 증산동 주택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차량 주인인 60대 남성이 팔 등에 화상을 입었고 차량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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