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월 이후 혼인신고한 신혼부부 '현금 100만 원' 지원

서울시, 7월 이후 혼인신고한 신혼부부 '현금 100만 원' 지원

2025.09.15.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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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7월 중순 이후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에게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14일 뉴스1은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공포일인 지난 7월 14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에게 1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바우처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하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출산·육아 통합 지원 온라인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를 통해 증빙하면 시가 추후 계좌에 현금을 직접 입금해 주는 방식이다. 신청 자격은 올해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150% 이하(393만 2,658원~589만 8,987원) 내 구간에서 검토 중이다. 시는 이달 중 몽땅정보 만능키에 지원금 신청과 증빙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10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 시행을 위해 올해 1차 추경안에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시범 사업으로 결혼 초기 신혼부부의 지출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출산과 육아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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