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고 이재석 경사 순직 진상조사단 구성 예정

해경, 고 이재석 경사 순직 진상조사단 구성 예정

2025.09.12.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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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다 숨진 고 이재석 경사와 관련해 해양경찰청이 진상조사에 나섭니다.

해경은 오늘(12일) 민간 외부 전문가가 중심이 된 진상조사단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경사는 어제 새벽 인천 옹진군 꽃섬 근처 해상에서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남성을 구조하던 도중 실종돼 6시간 만에 발견됐지만 숨졌습니다.

이 경사는 근무 중이던 파출소에서 혼자 순찰차를 타고 현장까지 이동한 뒤, 혼자 구조 작업을 벌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당시 파출소 근무자가 모두 6명이었는데, 4명은 휴식 시간이었고 팀장과 두 명이 근무를 서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이 경사가 혼자 구조 출동을 나가 사고를 당했다며, 2인 1조 출동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를 밝혀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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