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소환 불응' 한학자 오는 15일 3차 소환 통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특검의 소환 통보에 두 차례 불응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오는 15일 세 번째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한 총재가 내일(11일) 소환 요구에 대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15일 오전 10시로 다시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세 번째 소환 통보에도 불응하면 체포 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답하기에는 섣부른 것 같다며, 오는 15일 소환 조사가 이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 총재가 소환에 응한다면 앞서 특검에 출석했던 다른 공적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포토라인을 통한 공개소환 절차를 진행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총재는 심장 관련 시술과 회복 등을 이유로 특검의 두 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