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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남북 접경지역을 촬영하는 위성 영상에서 황강댐 방류 징후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말 북측 임진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을 예상해 방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번에도 사전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경기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오후 3시 반 현재, 1.29m로 행락객 대피 기준 1m를 넘었습니다.
환경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피해가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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