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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은 김건희 씨가 국정은 물론이고 당시 여당에도 영향력을 미치려 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이 윤석열 정부와 소통하는 창구 가운데 하나였던 권성동 의원은 수사 정보까지 흘려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켜 영향력을 미치려 했다는 건 특검 수사 대상 가운데서도 민감한 사건 중에 하나입니다.
특검은 이 배후에 김건희 씨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씨 공소장을 보면 교인을 당원으로 가입시켜달라는 요청이 김 씨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적시됐습니다.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한 거라는 내용까지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이라도 조심스러운 전당대회에 배우자인 김 씨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개입했다는 게 특검의 의심입니다.
특검은 또 통일교 측이 김 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배경으로 국정 운영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윤핵관' 권성동 의원에 그치지 않고 김건희 씨까지 금품이 전달된 것에 대해 특검은 통일교 측의 투 트랙 전략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 김 씨에게는 합계 2천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6천만 원짜리 목걸이, 인삼차가, 권 의원에게는 현금 1억 원이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 의원은 특히 직접 한학자 총재의 원정도박 관련한 경찰의 수사 정보를 입수해 흘려주고 대비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SNS를 통해 통일교 측에 어떠한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적도, 금품을 수수한 사실도 결코 없다며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법무부가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보내면서 다음 주에는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윤다솔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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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김건희 씨가 국정은 물론이고 당시 여당에도 영향력을 미치려 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이 윤석열 정부와 소통하는 창구 가운데 하나였던 권성동 의원은 수사 정보까지 흘려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켜 영향력을 미치려 했다는 건 특검 수사 대상 가운데서도 민감한 사건 중에 하나입니다.
특검은 이 배후에 김건희 씨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씨 공소장을 보면 교인을 당원으로 가입시켜달라는 요청이 김 씨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적시됐습니다.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한 거라는 내용까지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이라도 조심스러운 전당대회에 배우자인 김 씨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개입했다는 게 특검의 의심입니다.
특검은 또 통일교 측이 김 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배경으로 국정 운영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윤핵관' 권성동 의원에 그치지 않고 김건희 씨까지 금품이 전달된 것에 대해 특검은 통일교 측의 투 트랙 전략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 김 씨에게는 합계 2천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6천만 원짜리 목걸이, 인삼차가, 권 의원에게는 현금 1억 원이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 의원은 특히 직접 한학자 총재의 원정도박 관련한 경찰의 수사 정보를 입수해 흘려주고 대비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SNS를 통해 통일교 측에 어떠한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적도, 금품을 수수한 사실도 결코 없다며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법무부가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보내면서 다음 주에는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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