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압수수색 급습 않아...협의할 것"

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압수수색 급습 않아...협의할 것"

2025.08.19. 오후 3: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통일교인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한밤중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진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측이 철야 대기를 한다는 소식이 있는데 한밤중 급습해 진행할 만한 성격의 압수수색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과 협의가 이뤄지길 기다리고 있다며 만료 기한인 내일(20일)까지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해 보려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주장과 달리 당원 명부 전체를 확보하겠다는 게 아니라 특정 명단의 신도들이 당원으로 가입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협조 요청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3일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측의 완강한 거부로 15시간 정도 대치한 끝에 중단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