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 씨 구속
법원 "증거 인멸·도망할 염려 있어 영장 발부"
김예성, 지난 4월 베트남 출국…특검 소환 불응
김예성, 12일 여권 만료 하루 앞두고 귀국 체포
법원 "증거 인멸·도망할 염려 있어 영장 발부"
김예성, 지난 4월 베트남 출국…특검 소환 불응
김예성, 12일 여권 만료 하루 앞두고 귀국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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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김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특검이 김예성 씨의 신병을 확보했군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김예성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김 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김 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지요.
[김예성 / 김건희 '집사' : (대가성 투자 의혹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 (33억8천만 원 횡령 안 하셨을까요?) ….]
지난 4월 돌연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 씨는 자녀 돌봄 등을 이유로 들며 특검 소환에 거듭 응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특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는데
김 씨는 여권 만료 하루 전인 지난 12일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심문을 마치고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김 씨는 이제 정식 입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집사 게이트 수사에도 영향이 있겠죠?
[기자]
네 집사 게이트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사 게이트 의혹은 김예성 씨가 주주로 있던 IMS 모빌리티가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은 뒤,
이 가운데 46억 원이 김 씨의 차명 회사로 흘러갔다는 게 골자입니다.
특검은 기업들이 이 회사에 투자한 배경에 김건희 씨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사는 김예성 씨가 횡령한 돈으로 특정된 33억여 원의 흐름을 추적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업들이 어떤 대가를 바라고 김건희 씨 측근 회사에 투자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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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김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특검이 김예성 씨의 신병을 확보했군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김예성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김 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김 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지요.
[김예성 / 김건희 '집사' : (대가성 투자 의혹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 (33억8천만 원 횡령 안 하셨을까요?) ….]
지난 4월 돌연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 씨는 자녀 돌봄 등을 이유로 들며 특검 소환에 거듭 응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특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는데
김 씨는 여권 만료 하루 전인 지난 12일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심문을 마치고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김 씨는 이제 정식 입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집사 게이트 수사에도 영향이 있겠죠?
[기자]
네 집사 게이트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사 게이트 의혹은 김예성 씨가 주주로 있던 IMS 모빌리티가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은 뒤,
이 가운데 46억 원이 김 씨의 차명 회사로 흘러갔다는 게 골자입니다.
특검은 기업들이 이 회사에 투자한 배경에 김건희 씨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사는 김예성 씨가 횡령한 돈으로 특정된 33억여 원의 흐름을 추적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업들이 어떤 대가를 바라고 김건희 씨 측근 회사에 투자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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