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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8월 11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스토킹 범죄가 3년 동안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전담 경찰관은 올해 들어 단 7명, '찔끔 증원'됐다고 하는데요.
만성 인력 부족을 한국일보가 짚었습니다.
112 스토킹 신고 건수는 2021년 14,509건이었는데 지난해에 31,947건이었습니다.
불과 3년 만에 2.
2배 치솟았고, 올해 상반기 신고만 해도 1만8천 건에 달합니다.
하지만 스토킹 전담 경찰관은 매해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국 경찰서마다 1명꼴에 불과한 수준이라 1명이 112건의 신고를 맡아야 합니다.
스토킹 범죄 사건은 일반 사건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죠.
일은 많은데 사람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심지어 전담 경찰관 60%가량은 다른 업무까지 떠안는다고 하네요.
이러다 보니 대표적인 '기피 보직'이 되고 있습니다.
신문은 전담 경찰관을 늘리고, 업무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국군 병력이 6년 동안 11만 명이 줄어서 45만 명에 그친다고 합니다.
최소 병력 규모로 여겨지는 50만 명보다 5만 명이 부족한 수준인데, 사단급 부대 17곳이 사라진 셈입니다.
특히 육군 병사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6년 새 10만 명 가까이 감소했고요.
부사관 선발률도 94%에서 51%로 40%p 넘게 뚝 떨어졌습니다.
병력 부족을 메우려고 국방부가 현역 판정 기준을 완화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출산과 인구 감소 여파로 입영 인원 자체가 쪼그라들었습니다.
2006년만 해도 사단급 이상 부대가 59곳이었는데 이젠 42곳에 그칩니다.
당장 오는 11월엔 육군 제28보병사단이 해체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병력 규모가 점점 줄어들 거로 예상되는데요.
국방부는 비전투 분야 민간 인력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서울신문입니다.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 3명 중 1명은 잠이 부족하다는 내용입니다.
학원이 늦게 끝나고 숙제가 많은 탓도 있지만 SNS와 채팅에 빠진 영향도 적지 않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9~17세 아동 청소년의 평균 수면 시간은 7.
9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2018년 조사 때보다 0.
4시간 줄어든 거고, 미국 수면재단 권고 기준에도 못 미칩니다.
수면 부족의 60%는 학업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학원·과외에 이어서 SNS·채팅이 2위를 차지한 게 눈에 띕니다.
공부량뿐 아니라 SNS 사용이 늘면서 잠자는 시간이 더 줄어든 거로 보입니다.
아동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45.
3점에 그쳤는데요.
공부 압박을 받는 아이들의 점수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잠이 모자라면 집중도 잘 안 되고, 정신 건강에도 안 좋죠.
청소년 여러분, 평소에 잠 충분히 자는 습관 들이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 동아일보입니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영장엔 무자격 안전요원이 넘쳐난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라이프가드'를 모집한다는 업체 7곳에 물어봤더니 한 곳 빼고 전부 다 자격증이 필요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현행법을 어긴 건데, 오히려 '초보 환영' '대학생 가능' 등의 문구로 알바를 모집하기도 합니다.
지난 6월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20개월 유아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현장엔 안전요원이 아예 없었습니다.
자격증이 만료된 안전요원을 쓰거나 인력 자체가 아예 없는 곳도 많은 거죠.
경기 가평군 등 북한강 일대 워터파크형 물놀이 시설 10곳 중 3곳엔 안전요원이 없다고 합니다.
수영만 할 수 있으면 된다는 '안전불감증'이 퍼진 거로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불시 현장점검 등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8월 1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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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스토킹 범죄가 3년 동안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전담 경찰관은 올해 들어 단 7명, '찔끔 증원'됐다고 하는데요.
만성 인력 부족을 한국일보가 짚었습니다.
112 스토킹 신고 건수는 2021년 14,509건이었는데 지난해에 31,947건이었습니다.
불과 3년 만에 2.
2배 치솟았고, 올해 상반기 신고만 해도 1만8천 건에 달합니다.
하지만 스토킹 전담 경찰관은 매해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국 경찰서마다 1명꼴에 불과한 수준이라 1명이 112건의 신고를 맡아야 합니다.
스토킹 범죄 사건은 일반 사건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죠.
일은 많은데 사람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심지어 전담 경찰관 60%가량은 다른 업무까지 떠안는다고 하네요.
이러다 보니 대표적인 '기피 보직'이 되고 있습니다.
신문은 전담 경찰관을 늘리고, 업무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국군 병력이 6년 동안 11만 명이 줄어서 45만 명에 그친다고 합니다.
최소 병력 규모로 여겨지는 50만 명보다 5만 명이 부족한 수준인데, 사단급 부대 17곳이 사라진 셈입니다.
특히 육군 병사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6년 새 10만 명 가까이 감소했고요.
부사관 선발률도 94%에서 51%로 40%p 넘게 뚝 떨어졌습니다.
병력 부족을 메우려고 국방부가 현역 판정 기준을 완화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출산과 인구 감소 여파로 입영 인원 자체가 쪼그라들었습니다.
2006년만 해도 사단급 이상 부대가 59곳이었는데 이젠 42곳에 그칩니다.
당장 오는 11월엔 육군 제28보병사단이 해체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병력 규모가 점점 줄어들 거로 예상되는데요.
국방부는 비전투 분야 민간 인력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서울신문입니다.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 3명 중 1명은 잠이 부족하다는 내용입니다.
학원이 늦게 끝나고 숙제가 많은 탓도 있지만 SNS와 채팅에 빠진 영향도 적지 않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9~17세 아동 청소년의 평균 수면 시간은 7.
9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2018년 조사 때보다 0.
4시간 줄어든 거고, 미국 수면재단 권고 기준에도 못 미칩니다.
수면 부족의 60%는 학업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학원·과외에 이어서 SNS·채팅이 2위를 차지한 게 눈에 띕니다.
공부량뿐 아니라 SNS 사용이 늘면서 잠자는 시간이 더 줄어든 거로 보입니다.
아동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45.
3점에 그쳤는데요.
공부 압박을 받는 아이들의 점수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잠이 모자라면 집중도 잘 안 되고, 정신 건강에도 안 좋죠.
청소년 여러분, 평소에 잠 충분히 자는 습관 들이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 동아일보입니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영장엔 무자격 안전요원이 넘쳐난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라이프가드'를 모집한다는 업체 7곳에 물어봤더니 한 곳 빼고 전부 다 자격증이 필요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현행법을 어긴 건데, 오히려 '초보 환영' '대학생 가능' 등의 문구로 알바를 모집하기도 합니다.
지난 6월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20개월 유아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현장엔 안전요원이 아예 없었습니다.
자격증이 만료된 안전요원을 쓰거나 인력 자체가 아예 없는 곳도 많은 거죠.
경기 가평군 등 북한강 일대 워터파크형 물놀이 시설 10곳 중 3곳엔 안전요원이 없다고 합니다.
수영만 할 수 있으면 된다는 '안전불감증'이 퍼진 거로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불시 현장점검 등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8월 1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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