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수색 현장에서 시신 1구 발견...신원 확인 중

가평 수색 현장에서 시신 1구 발견...신원 확인 중

2025.08.09. 오후 5: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지난달 폭우로 생긴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던 경기도 가평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DNA 검사 등을 통해 덕현리 강변에서 휩쓸렸던 50대 남성 실종자의 시신이 맞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폭우가 휩쓴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 소방은 계속 수색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다른 실종자는 전부 발견됐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50대 남성 실종자를 찾기 위해 20일 넘게 사투를 벌인 겁니다.

[김철오 / 가평소방서 화재예방대응과장 (지난달) : 어려운 점은 계속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충분한 휴식과….]

21일째 수색 작업을 벌인 소방은 가평군 청평면 강가에서 시신 1구를 찾았습니다.

구조견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하다가 땅속에 묻힌 시신을 발견했는데, 일단 성별은 남성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구조견이 이 일대를 계속해서 수색하고 그랬던 상황입니다.]

경찰 과학수사대와 함께 시신을 수습한 소방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 등을 의뢰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실종자 1명을 제외하고, 지난달 20일 경기 북부 일대 폭우로 생긴 사망자는 지금까지 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만일 이번에 발견된 시신이 그동안 찾던 마지막 실종자로 확인되면, 장기간에 걸친 수색 작업도 종료될 전망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