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도착해 조사실까지...2분여간 내부 동선도 공개

특검 도착해 조사실까지...2분여간 내부 동선도 공개

2025.08.06.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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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수사를 받으러 들어가는 김건희 여사의 표정은 시종일관 굳어있었습니다.

특검이 건물 내부까지 공개하면서 차에서 내려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기까지 2분여 동안의 모습을 고스란히 온 국민이 지켜봤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SUV 차량이 특검 사무실 앞에 멈춥니다.

10여 초 뒤 뒤쪽 문이 열리고 김건희 여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변호인 중 한 명인 최지우 변호사가 동행했습니다.

무표정한 얼굴에, 시선은 줄곧 아래쪽을 향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지자들과 취재진을 뒤로한 채 특검 사무실이 있는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휠체어를 타지는 않았습니다.

2층으로 오르는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여사의 입은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12층 조사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추가 질문이 이어졌지만, 변호사가 막아섰고 김 여사는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엘리베이터에 올랐습니다.

특검이, 공사로 평소 통제했던 건물 내부를 열어주면서 2분여간 김 여사의 이동 모습이 국민에게 공개됐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강영관
영상편집:고창영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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