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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과 채 상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각각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이종섭 전 장관 도피 의혹 등으로 수사범위를 넓히며 '정점'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내란 특검 수사 상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10시 우원식 국회의장을 참고인 조사할 예정인데요.
특검은 우 의장을 상대로 계엄 당시 국회 내부 상황이 어땠는지, 또 각 정당의 상황은 어땠는지 등을 물어볼 것으로 보입니다.
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도 오는 11일 참고인 조사할 예정인데,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시도가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전망입니다.
특검은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계엄 해제 표결 불참한 배경에 윤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있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계엄 전후 상황 재구성하기 위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행적을 알고 있을 홍철호 전 정무수석과 비화폰을 관리했던 김대경 전 대통령 경호처 지원본부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역시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수사망을 좁히고 있죠.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이 오늘 외교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지난해 3월 주호주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외교부 장관실과 인사기획관실 등에서 주호주대사 임명 관련 자료를 확보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의 비화폰 통화 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이고요.
김건희 여사가 최근까지 사용한 비화폰과 통화 내역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특검은 이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수사에 외압을 가했는지, 또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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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과 채 상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각각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이종섭 전 장관 도피 의혹 등으로 수사범위를 넓히며 '정점'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내란 특검 수사 상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10시 우원식 국회의장을 참고인 조사할 예정인데요.
특검은 우 의장을 상대로 계엄 당시 국회 내부 상황이 어땠는지, 또 각 정당의 상황은 어땠는지 등을 물어볼 것으로 보입니다.
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도 오는 11일 참고인 조사할 예정인데,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시도가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전망입니다.
특검은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계엄 해제 표결 불참한 배경에 윤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있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계엄 전후 상황 재구성하기 위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행적을 알고 있을 홍철호 전 정무수석과 비화폰을 관리했던 김대경 전 대통령 경호처 지원본부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역시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수사망을 좁히고 있죠.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이 오늘 외교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지난해 3월 주호주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외교부 장관실과 인사기획관실 등에서 주호주대사 임명 관련 자료를 확보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의 비화폰 통화 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이고요.
김건희 여사가 최근까지 사용한 비화폰과 통화 내역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특검은 이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수사에 외압을 가했는지, 또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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