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복구도 전에 또다시 비...이 시각 가평

폭우 피해 복구도 전에 또다시 비...이 시각 가평

2025.08.06.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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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지역, 비 강하게 내리다 그치다 반복
가평 호우경보…"산사태 취약지역 사전 대피해야"
지난 폭우로 송어 키우던 수조 무너져…복구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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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 상황 자세히 보겠습니다.

지난달 20일 내린 폭우로경기 가평에서만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현재 가평에는 호우 경보까지 발령되면서 또다시 거센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경기 가평군 조종면입니다.

[앵커]
지금 비가 내리는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가평은 비가 강하게 내리다가 그치는 것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요.

지난 보름 동안 잠잠했던 가평에는 아주 거센 비가 지금 내리고 있습니다.

가평 지역에는 오늘까지 지금 8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또 가평 지역에는 조금 전에 호우주의보에 이어서 호우 경보까지 발령되면서 비가 계속 올 것으로 보입니다.

가평군은 재난문자를 보내서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지금 피해 복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이곳은 피해 주민이 송어를 키우던 양식장입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지난 폭우로 무너져내린 수조는 복구되지 않은 채 안에는 송어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수조 안에는 떠내려온 집기류들만 남아 있는데요.

피해 주민은 수조보다도 높이 물이 차오르면서 안에 있던 송어가 모두 떠내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우스 안을 보시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양식장 하우스 안에는 커다란 수조 5개가 놓여 있는데요.

수조 안에는 송어는 남아 있지 않고 녹아내린 수조의 잔해만 현재 남아 있습니다.

피해 주민은 약 7만 마리의 송어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지만, 복구는 지지부진하다면서 답답함을 호소했는데요.

특히나 오늘처럼 비가 거세게 내리는 날에는 악몽이 떠올라서 잠도 못 이룬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YTN 표정우였습니다.



영상기자 : 심관흠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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