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부 장관 "포스코이앤씨 사고 강한 유감"...근본 대책 주문

김영훈 노동부 장관 "포스코이앤씨 사고 강한 유감"...근본 대책 주문

2025.08.05.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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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앞서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뒤 철저한 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는데도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노동부는 전했습니다.

노동부는 또 포스코이앤씨가 지난번 사고 직후 전국 건설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점검 후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사고가 난 점을 주목하며 공사 중단 이후 작업 재개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검증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포스코그룹사가 제시한 안전관리 혁신 계획이 중대재해 재발을 막기 위한 내실 있는 계획인지 재검토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국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 62곳에 대한 불시 감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일벌백계의 관점에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수사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4일) 낮 1시 반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광명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30대 남성 노동자가 감전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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