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서교공 직원 송치

경기 의왕경찰서는 시험 관련 정보를 주겠다며 취업 준비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30대 남성 A 씨를 지난 25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인터넷 블로그 등을 운영하며 시험 족보와 기출 문제 제공을 빌미로 남자 취업준비생 4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피해자들에게 "속옷만 입고 무릎을 꿇어라" 등의 요구를 하고 이를 영상통화로 지켜보거나, 피해자 가운데 1명을 자신의 친척 주소지로 유인한 뒤 강제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A 씨를 직위 해제 조치하고, 형사처벌 결과에 따라 징계 조치할 방침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