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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 속에서도 가평 실종자 수색 작업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볕더위 속에서 땀 흘리는 수색대원들을 위해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표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뙤약볕 아래에서 군인들이 구조견을 이끌고, 긴 막대기로 쌓인 토사를 일일이 찔러가며 하천 주변을 걷습니다.
실종자 수색 열흘째, 소방과 군·경 등 인력 1천여 명이 남은 실종자를 찾는 데 집중합니다.
연일 한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수색은 멈추지 않습니다.
실종 신고가 들어온 지점에서 30km 정도 떨어진 북한강입니다.
수색은 실종자가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고려해 강 하류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햇빛이 반사돼 더 뜨거운 수면 위에서 음파 탐지기를 이용해 물속을 탐지하고, 수색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수중 드론도 투입했습니다.
[김양현 / 중앙119구조대원 : 위에서 내리쬐는 것도 세고, 물에서 반사되는 광선도 굉장히 세거든요. 잠수 수트 입고 있다 보니까 열 발산이 안 돼서….]
수색 현장을 돕는 시민들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보트 수색에 동참한 해병대 전우회는 예전 실종 사건 당시에도 수색을 도왔던 베테랑들입니다.
[백광욱 / 해병대 남양주시 전우회 : 2023년도 여중생 실종 때 한여름에 한 달 이상을 같이 수색했는데, 올해같이 이렇게 더운 거는 못 느꼈어요.]
소방 지휘본부 옆에 있는 카페에서는 수색 이틀째부터 대원들에게 매일 시원한 음료와 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원균 / 카페 직원 : 가평에서 일어난 사고이기도 하고, 더운 날에 대원분들 수고하시니까, 힘내실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어요.]
폭염 속 수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심원보
영상편집;안홍현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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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도 가평 실종자 수색 작업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볕더위 속에서 땀 흘리는 수색대원들을 위해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표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뙤약볕 아래에서 군인들이 구조견을 이끌고, 긴 막대기로 쌓인 토사를 일일이 찔러가며 하천 주변을 걷습니다.
실종자 수색 열흘째, 소방과 군·경 등 인력 1천여 명이 남은 실종자를 찾는 데 집중합니다.
연일 한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수색은 멈추지 않습니다.
실종 신고가 들어온 지점에서 30km 정도 떨어진 북한강입니다.
수색은 실종자가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고려해 강 하류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햇빛이 반사돼 더 뜨거운 수면 위에서 음파 탐지기를 이용해 물속을 탐지하고, 수색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수중 드론도 투입했습니다.
[김양현 / 중앙119구조대원 : 위에서 내리쬐는 것도 세고, 물에서 반사되는 광선도 굉장히 세거든요. 잠수 수트 입고 있다 보니까 열 발산이 안 돼서….]
수색 현장을 돕는 시민들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보트 수색에 동참한 해병대 전우회는 예전 실종 사건 당시에도 수색을 도왔던 베테랑들입니다.
[백광욱 / 해병대 남양주시 전우회 : 2023년도 여중생 실종 때 한여름에 한 달 이상을 같이 수색했는데, 올해같이 이렇게 더운 거는 못 느꼈어요.]
소방 지휘본부 옆에 있는 카페에서는 수색 이틀째부터 대원들에게 매일 시원한 음료와 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원균 / 카페 직원 : 가평에서 일어난 사고이기도 하고, 더운 날에 대원분들 수고하시니까, 힘내실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어요.]
폭염 속 수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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