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아파트 주차장 화재로 3명 심정지...65명 인명피해

광명 아파트 주차장 화재로 3명 심정지...65명 인명피해

2025.07.18. 오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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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명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나 심정지 3명 등 6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중상자도 스무 명이 넘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1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거센 화염과 연기에 진화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 저거 큰일 났는데 저거."

어젯밤 9시 5분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아파트 1층 필로티 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10층짜리 건물 1개 동으로, 1층은 필로티 주차장이고 2층부터 10층에 45세대, 110여 명이 거주합니다.

[홍건표 / 경기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꽃이 떨어졌다는 목격자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화 의심이라든지 전기차나 차량 화재로 인한 거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소방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밤 10시 반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 주변의 출입을 통제한 채 인명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이 불로 60대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중상 23명, 경상 42명 등 65명의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강영관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YTN 임예진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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