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옹벽 붕괴 사고 현장 점검…"조사위 구성"
사고 원인 조사 이후 현장 복구 예정
가장교차로 인근 4㎞ 구간 차량 통행 통제
경찰, 13명 규모 전담수사팀 꾸려…과실 여부 조사
사고 원인 조사 이후 현장 복구 예정
가장교차로 인근 4㎞ 구간 차량 통행 통제
경찰, 13명 규모 전담수사팀 꾸려…과실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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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붕괴 사고로 한 명이 숨진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부에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오산시청과 시공사의 과실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명이 숨진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 현장을 국토교통부와 오산시가 함께 점검했습니다.
국토부는 곧바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붕괴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희업 / 국토교통부 2차관 : 국토부하고 경기도하고 지금 협의를 하는 중이고, 오늘 중에 (위원회가) 구성이 될 겁니다. 전문가들이 어떻게 할지를 한번 내용을 보고 그다음에 이제 원인 분석을 한 다음에….]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우선인 만큼 현장 복구 작업은 아직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날이 밝은 사고 현장은 더욱 처참한 모습입니다. 옹벽에서 무너져 내린 구조물들도, 운전자가 가까스로 탈출한 차량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또 추가 붕괴 우려로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장교차로 인근 4㎞ 구간 차량 통행은 계속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산시는 붕괴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하면서 고가도로의 통행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권재 / 경기 오산시장 : 방수포를 빨리 씌울 수 있으면 씌우고 안전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1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도 오산시청과 옹벽 시공사 등을 상대로 시공과 유지·보수 과정에서 과실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공중이용시설인 도로 옹벽이 붕괴하며 사망자까지 발생해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조항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이상엽
영상편집: 신홍
YTN 김이영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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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로 한 명이 숨진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부에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오산시청과 시공사의 과실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명이 숨진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 현장을 국토교통부와 오산시가 함께 점검했습니다.
국토부는 곧바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붕괴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희업 / 국토교통부 2차관 : 국토부하고 경기도하고 지금 협의를 하는 중이고, 오늘 중에 (위원회가) 구성이 될 겁니다. 전문가들이 어떻게 할지를 한번 내용을 보고 그다음에 이제 원인 분석을 한 다음에….]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우선인 만큼 현장 복구 작업은 아직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날이 밝은 사고 현장은 더욱 처참한 모습입니다. 옹벽에서 무너져 내린 구조물들도, 운전자가 가까스로 탈출한 차량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또 추가 붕괴 우려로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장교차로 인근 4㎞ 구간 차량 통행은 계속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산시는 붕괴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하면서 고가도로의 통행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권재 / 경기 오산시장 : 방수포를 빨리 씌울 수 있으면 씌우고 안전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1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도 오산시청과 옹벽 시공사 등을 상대로 시공과 유지·보수 과정에서 과실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공중이용시설인 도로 옹벽이 붕괴하며 사망자까지 발생해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조항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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