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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7월 초, 시민들의 발걸음은 단순한 실내 피서지를 넘어 활동성과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17일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이나 복합 쇼핑몰보다 문화·레저시설 검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골프장 검색량은 22만 5,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9% 급증하며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18만 5,481건을 기록한 골프장 검색은 지난해 14만 9,303건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다시 반등했다.
문화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미술관 등 문화 생활시설 검색은 14만 1,633건으로 지난해(11만 5,530건)보다 약 22.6%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최초의 '론 뮤익' 회고전을 연 국립현대미술관이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마르크 샤갈 특별전'을 개최한 예술의전당, 꾸준히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도 3년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야외 공연장과 체육시설에 대한 검색도 증가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무대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NCT 드림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 고척스카이돔 등 종합운동장·체육관 관련 검색은 총 4만 8,784건에 달했다. '싸이 흠뻑쇼'가 진행된 의정부종합운동장도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랐고, 프로야구 시즌에 맞춘 사직야구장과 잠실야구장 등에 대한 이동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기존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등 실내 중심의 이동이 많았다면, 올해는 오히려 활동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티맵모빌리티는 17일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이나 복합 쇼핑몰보다 문화·레저시설 검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골프장 검색량은 22만 5,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9% 급증하며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18만 5,481건을 기록한 골프장 검색은 지난해 14만 9,303건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다시 반등했다.
문화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미술관 등 문화 생활시설 검색은 14만 1,633건으로 지난해(11만 5,530건)보다 약 22.6%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최초의 '론 뮤익' 회고전을 연 국립현대미술관이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마르크 샤갈 특별전'을 개최한 예술의전당, 꾸준히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도 3년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야외 공연장과 체육시설에 대한 검색도 증가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무대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NCT 드림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 고척스카이돔 등 종합운동장·체육관 관련 검색은 총 4만 8,784건에 달했다. '싸이 흠뻑쇼'가 진행된 의정부종합운동장도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랐고, 프로야구 시즌에 맞춘 사직야구장과 잠실야구장 등에 대한 이동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기존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등 실내 중심의 이동이 많았다면, 올해는 오히려 활동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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