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 옹벽 붕괴로 차량 매몰...1명 사망 추정

경기 오산 옹벽 붕괴로 차량 매몰...1명 사망 추정

2025.07.16.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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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 있는 가장교차로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옹벽이 무너지며 차량 2대가 매몰됐다고 신고가 접수됐는데, 40대 운전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경기 오산시 가장동 사고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사고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경찰차와 순찰차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지금 육안으로 보기에는 100m가량 떨어진 곳에 고가도로 벽면이 무너져 있고 앞에는 하얀 승용차가 1대 서 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인데요.

흙더미가 보이고 소방당국은 지금도 포클레인을 통해 흙을 파내는 등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일대가 완전히 통제되며 취재진도 현장 가까이 접근할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일부 취재진 한해서 조금 가까이 사고 현장에 다가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럼 사고가 어떻게 발생을 한 건가요?

[기자]
처음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저녁 7시 4분쯤입니다.

신고 당시 내용은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 2대가 매몰됐다고 접수됐습니다.

다만 소방은 신고 접수 직후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선제적으로 구조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사고 발생 10여 분 만에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고 인명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2시간가량 이어진 구조 수색 작업 끝에 지금까지 파악된 건 차량 1대가 매몰됐었고 그 안에서 운전자 4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겁니다.

소방당국은 매몰됐던 다른 탑승자는 없었고 지금 방금 현장에서도 봤던 흰색 승용차, 다시 말하면 뒤따라오던 승용차 운전자는 안전하게 대피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뒷 부분 보니까 인근 교통도 통제되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은 가장교차로 우회로로 평소 같으면 차량이 많이 다닐 도로입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교차로를 두고 네 방면 도로가 멀리서부터 다 양방향 전차로 통제 중인데요.

오산시 서부로 금암교차로에서 가장교차로 사이 양방향 전 차로가 통제됐던 겁니다.

실제로 취재진이 이곳 현장으로 오면서 처음 봤을 때 멀리서부터 차량이 통제되고 있었고 경찰차와 순찰차들이 통제된 가운데 교통이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 전해드렸고 자세한 내용 파악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오산시 가장동 사고 현장 인근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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