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동부·경찰, '맨홀 사망' 인천환경공단 압수수색

단독 노동부·경찰, '맨홀 사망' 인천환경공단 압수수색

2025.07.16.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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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계양구에 있는 맨홀에서 노동자 두 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노동부와 인천경찰청은 오늘(16일) 오전 인력 50여 명을 동원해 인천환경공단과 하청업체 3곳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압수수색을 통해 원청과 하청 관계인 이들 업체들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규정된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어겼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히, 인천환경공단 측이 사업을 발주한 도급업체로서 하청업체들에 직접적인 지시를 내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담당자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6일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맨홀에서 오수 관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하던 노동자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나자 당국은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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