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강혜경 "특검에서 모든 진실 밝혀지기를 기대"

[현장영상+] 강혜경 "특검에서 모든 진실 밝혀지기를 기대"

2025.07.16. 오전 09: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명태균 게이트'를 처음 폭로한 강혜경 씨가 오늘 김건희 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앞서 명 씨가 사용하던 PC와 저장 매체 등을 특검에 임의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문건일 / 강혜경 씨 변호인]
오늘 강혜경 씨는 김건희 특검법 제2조 11호에 불법 허위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할 예정입니다. 오늘 임의제출할 자료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명태균 PC, 강혜경 소유 하드디스크 및 SSD, 명태균 하드자료, 미래한국여론연구소 조사 자료, 계좌 정리 자료, 강혜경 씨가 2017년부터 2020년 초까지 사용한 휴대전화 1대, 김영선 씨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사용한 휴대전화 1대입니다. 다음으로 본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취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존에 검찰이 입수한 증거들의 경우에 영장 범위에 따라서 기간적으로는 22년 6월 보궐선거 전후로, 내용적으로는 소위 세비 반띵의 정치자금법 관련된 것들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임의제출을 통해서 특검이 공익제보자가 제공한 모든 자료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향후 재판에서 관련 피고인들이 증거법리로 다투어서 혐의를 피해 나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체 포렌식 등 분석 자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명태균 PC 등 포렌식 내용들과 계좌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시행된 비공표 여론조사 대부분이 조작 또는 불법적인 성형 분석 자료의 생성 및 전달이 있었거나 그 비용 지급에 있어 제3자 대납이나 현금 지급이 이루어지는 등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등 위반 소지가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윤석열 22회, 홍준표 23회, 오세훈 18회, 박형준 7회 등 문제가 있어보이는 총 100여 건의 여론조사 및 그와 관련한 데이터, 메시지 등 관련 증거들을 정리했고 오늘 특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선거 범죄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입니다. 특검이 실체적 진실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변호인단도 외부에서 조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오늘 특검에서 어떤 부분 소명하실 계획이실까요?

[강혜경 / 명태균 게이트 제보자]
어떤 질문들이 만들어여 있는지 잘 몰라서 일단 특검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면서 들어갈 예정입니다.

[기자]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위해서 불법 여론조사 진행했고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것까지 진술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강혜경 / 명태균 게이트 제보자]
이미 진술을 했었고 거기에 한 번 더 확인을 하면서 진술하겠습니다.

[기자]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가 나눈 대화가 공개가 됐잖아요.

[강혜경 / 명태균 게이트 제보자]
그 당시에 공관위원장이었기 때문에 본인 윤상현 의원의 결정도 필요했었고 이준석 당대표였기 때문에 이준석 당시 당대표도 관여했다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기자]
창원지검에 녹취 건 진술도 오늘 발언하실 계획이실까요?

[강혜경 / 명태균 게이트 제보자]
네, 확인하면서 발언할 겁니다.

[기자]
공천개입에 관련된 인물이 몇 명이라고 보시는지.

[강혜경 / 명태균 게이트 제보자]
정확하게 몇 명이라는 확정은 못 짓겠습니다.

[문건일 / 강혜경 씨 변호인]
몇 명이다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저희가 포렌식 자료를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고 있는데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들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어서 그 내용들이 불법적인 소지가 있는지 없는지는 계속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일부 확인된 100여 건들을 정리를 해서 오늘 제출할 예정입니다.

[기자]
혹시 김건희 여사가 개입한 게 창원산단이랑 대우조선 말고 더 있을까요?

[강혜경 / 명태균 게이트 제보자]
그것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